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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감동시 모음, 오늘의 시 추천해요

by 로즈rose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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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늘은 감동시 모음, 오늘의 시 적어보겠습니다.

 

감동시 모음, 오늘의 시

 

감동시모음-오늘의 시

별을 보며

                                  이해인



고개가 아프도록

별을 올려다본 날은

꿈에도 별을 봅니다.



반짝이는 별을 보면

반짝이는 기쁨이

내 마음의 하늘에도

쏟아져 내립니다.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살면서도

혼자일 줄 아는 별

조용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제자리를 지키는 별



나도 별처럼 욕심 없이 살고 싶습니다.

얼굴은 적게 보여도

마음은 크고 넉넉한 별

먼 데까지 많은 이를 비춰 주는

나의 하늘 친구 별



나도 별처럼

고운 마음 반짝이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감동시모음-오늘의 시




엄마 냄새

                                               김개미



엄마를 너무 오래 기다려서

하나도 기다리지 않은 것처럼

자는 척했다.



엄마가 내 이름을 불러서

대답하지 않도록

이를 꽉 깨물었다.



엄마가 내 볼에 뽀뽀를 해서

엄마를 끌어안지 않도록

더 깊이 자는 척했다.



엄마가 깊이 자네, 그래서

벌떡 일어나지 않도록

주먹을 꽉, 아주 꽉, 지었다.



불이 꺼지고 엄마 냄새가 가득해서

눈을 뜨고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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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시모음-오늘의 시

 




나만의 별 파티

                                               김개미



눈을 감아도 감아도

잠이 오지 않는 밤은

발꿈치를 들고 걸어가

창밖을 봐요.



단풍나무 가지 저편에서

따끔따끔 별이 빛나요.

별똥별이 떨어지지만

불이 붙진 않아요.



저렇게 별이 빛나서

내가 잠이 오지 않는 거예요.

누군가 한 사람은 깨어서

별을 봐야 하잖아요.




내 장례식 

                                                   김개미



내가 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날도 나뭇가지에서 새가 지저귀고

살랑살랑 바람이 불겠지.



우리 반 아이들은

내 무덤 앞에 와서

무슨 말을 할까?



공손하게 고개 숙이고

예의를 갖추는 친구들을 보면

가만히 누워 있기는 힘들 거야.



내가 죽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우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내가 주인공이지만

나만 참석 못하는 내 장례식

 

감동시 모음, 오늘의 시   끝까지 읽어주셨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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