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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청소년 성교육과 유아 말더듬에 제대로 도움되는 책

by 로즈rose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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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이자 개인심리학을 수립 한  알프레드 아들러, '교육을 말하다'  읽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 저자도 알프레드 아들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교육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성교육, 말 더듬 아이에 관한 글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 둘째가 지금 초등 4학년인데, 말하기 시작할 때부터 유아 말더듬이가 있었거든요.

심하지는 않았는데, 첫말을 더듬는 경우가 많았어요.

세월이 약이라고 했던가요. 초등 4학년 되니 전에 보다 말더듬이 많이 없어졌어요. 

요즘은 안하는 것 같기도 하고, 다시 주의 깊게 관찰해보아야겠어요.

조금 어려운 책이지만, 책에서 감동 깊은 글귀 적어봅니다.

 

 

사춘기와 성교육

 

 

사춘기의 문제를 예방하는 최선의 길 중 하나가 우정의 배양이라는 주장이 가능하다.

아이들은 서로 훌륭한 친구가 되고 동무가 되어야 한다.

가족 밖의 사람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과의 사이에도 마찬가지로 우정이 깊어야 한다.

가족은 구성원 모두가 서로 신뢰하는 그런 단위가 되어야 한다.

아이는 부모와 선생을 믿어야 한다.

사춘기에는 아이의 신뢰를 받는 부모와 선생만이 아이의 삶을 안내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런 유형이 아닌 부모와 선생은 사춘기에 아이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할 것이다.

아이는 그런 부모와 선생을 아웃사이더로 아니면 심한 경우에 적으로까지 여기며 그들에게 믿음을 전혀 품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남자나 여자나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이해시켜야 한다.

성교육의 진짜 문제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적절한 태도를 갖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만약 아이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를 친구처럼 느낀다면, 그 아이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그럴 경우엔 대답도 아이의 이해력에 맞게 적절히 제시되어야 한다.

성욕을 자극할 그런 대답을 제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키스를 많이 하거나 포옹을 많이 해서 육체적으로 자극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

그런 행위는 아이에게, 특히 사춘기의 아이에게 심한 짓이다.

아이들은 성이라는 주제와 관련해서 정신적으로도 자극을 받아서는 안 된다.

아이들에게 야한 책을 접할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

야한 장면이 두드러진 영화도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신뢰를 지켜나가려면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 부모를 신뢰하는 아이라면 친구들에게서 듣는 설명을 에누리해서 들을 것이다.

그러면서 부모의 말을 믿을 것이다.

성교육에서도 가족 내의 협동심과 우애가 대단히 중요한다.

협동심이 살아 있는 가운데, 남녀 성별 역할과 남녀평등에 대한 지식을 일찍 갖추게 된다면, 아이는 훗날 겪게 될 어떠한 위험에도 준비를 제대로 갖추게 될 것이다.

 

 

말 더듬는 버릇


말을 더듬게 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결정적인 순간은 자신과 타인 사이에 어떤 연결을 확고히 해야 할 때나 말로 자신을 표현해야 할 때 내면에서 긴장이 크게 올라가는 대치의 순간이다.


 

말을 더듬는 아이가 있으면 아이가 용기를 갖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또 부드럽게 대해줘야 한다.

부모나 선생이 아이의 용기를 더욱 많이 키워주고 다정한 태도로 상황을 제대로 이해시킬 수 있을 때에만, 말을 더듬는 버릇이 치료될 것이다.

 

 

교육상의 실수들


아이를 키울 때, 부모나 선생이 아이가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

아이의 노력이 즉시적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부모나 선생은 절대로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부모나 선생은 패배를 예상해서는 안 된다.

모든 아이들이 용기를 더 많이 갖고 또 자신에 대한 믿음을 더 강하게 품도록 함으로써 아이들의 정신적 능력을 최대한 자극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극복 불가능한 장애로 여길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직시하고 정복해야 할 문제로 여겨야 한다는 점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언제나 아이를 환경 안에 있는 다양한 요소들과의 관계 속에서 보아야 한다.

선생은 스스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져 보아야 한다.

내가 지금 이걸 밀고 나갈 경우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그것이 아이에게 이로운 쪽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가?

아이가 그 부담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이며, 또 거기서 건설적인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을까?

 

 

끝까지 읽어주셨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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