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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대인관계기술에 도움 되는 책

by 로즈rose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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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늘은 원만한 대인관계, 대인관계기술에 도움되는 심리학 책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정신과 의사 정혜신 선생님의  "당신이 옳다" 입니다.

몇 년 전에 읽었지만, 마음치유와 공감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던 책입니다.

원만한 대인관계, 대인관계기술은 나의 마음치유와 타인에 대한 깊은 공감이 있다면 잘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글귀 적어봅니다.

 



존재에 대한 공감

정서적인 '내 편'이 필요하다.

당신이 옳다. 마음은 언제나 옳다.

공감은 내 생각, 내 마음도 있지만 상대의 생각과 마음도 있다는 전제하에 시작한다.

공감한다는 것은 네가 느끼는 것을 부정하거나 있을 수 없는 일, 비합리적인 일이라고 함부로 규정하지 않고 밀어내지 않는 것이다. 

관심을 갖고 그의 속마음을 알 때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물어봐 주고 끝까지 이해하려는 태도 그 자체다.

그것이 공감적 태도다. =공감

존재의 개별성

 



부모에게 맞던 그 아이가 느꼈던 무력감이나 수치심에 대한 이야기 그런 감정들을 떠올리고 얘기할 수 있다면 그것이 존재 자체에 대한 얘기다.

내 상처의 내용보다 내 상처에 대한 내 태도와 느낌이 내 존재의 이야기다. 

내 상처가 '나'가 아니라 내 상처에 대한 나의 느낌과 태도가 더 '나'라는 말이다.

내 느낌이나 감정은 내 존재로 들어가는 문이다. 

'나'가 또렷해져야 그다음부터 비로소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요즘 마음이 어떠세요?"(존재의 핵심인 감정에 대한 주목과 안부를 묻는 질문이다,  그,  그녀라는 존재 자체를 겨냥한 것)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고 그래서 모든 감정은 옳다. 

불안을 느낀다면 '이러면 안 되는데' 할 게 아니다.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왜 그런 걸까?' 곰곰이 나와 내 상황을 짚어봐야 한다. 

불안 신호를 따라 '나'를 점검해봐야 한다. 

모든 감정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

좋은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내 감정은 항상 옳다.


우울은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높고 단단한 벽 앞에 섰을 때 인간이 느끼는 감정 반응이다. 

내게 필요한 도움은 일상에 밀착된 도움이 되는 도움이어야 한다.

우울과 무력감은 삶 그 자체일 뿐, 병이 아니다.

 



감정은 내 존재의 핵이다.

사람을 구하는 힘의 근원은 '정확한 공감'이다

공감은 한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공감은 너도 있지만 나도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되는 감정적 교류다.

누구도 희생하지 않아야 제대로 된 공감이다.

공감은 너를 공감하기 위해 나를 소홀히 하거나 억압하지 않아야 이루어지는 일이다.

자신까지 무겁고 복잡해지다가 마침내 둘 다 홀가분하고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잘 모를 때는 아는 척 끄덕끄덕하지 말고 더 물어야 한다. 

궁금해야 질문이 나온다. 

궁금하려면 내가 내린 진단과 판단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의 틈이 있어야 한다.

아들의 생각과 마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내 안에 아들 몫의 틈이 생긴다. 

결론을 이미 갖고 있던 그녀가 자기 결론을 은연중에 전달하려는 의도가 담긴 '질문 형식의 조언이나 계몽'이었다.

사람 마음은 논쟁과 설득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성적이 그렇게 많이 올랐구나! 네가 이번에 정말 노력을 많이 했나 보다. 참 애썼어"

아이 존재 자체에 집중을 한 것이다. 존재 자체에 대한 집중은 안정과 평화를 준다.

존재 자체에 대한 주목과 공감은 갓 지은 밥 같은 것이다.

 


공감은 그의 외형적 변화에 대한 인정이나 언급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한 그 사람 자체,
그의 애쓴 시간이나 마음씀에 대한 반응이다.




 

감정이 옳다고 행동까지 옳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개별적 존재

자기 보호가 먼저다.

자기 보호를 잘해야만 다른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상처 입은 존재들이다.

자기 보호에 대한 민감함. '너도 있지만, 나도 있다'는 자기에 대한 감각이 살아 있어야 공감자가 될 수 있다.

나와 너를 동시에 보호해야 공감이다

다정한 전사가 되어

진심으로 궁금해야 질문이 나온다.

상대방과 똑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괜찮다.

'나'에 대한 공감이 타인 공감보다 먼저.

 



상처 받은 아이에게 온 체중을 실어 사과하기

아무리 자녀라도 충고, 조언, 평가, 판단하지 않기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딸의 마음은 내 마음과는 별개다. 

그러니, 그럴수록 딸에게 물어봐야 한다.

묻기도 전에, 알기도 전에 딸에게 내 생각만 쏟아 놓는 것이 사랑이나 교육적일 수 없다. 

그것은 그냥 심리적 폭력일 뿐이다.

존재에 집중해서 묻고 듣고, 더 많이 묻고 더 많이 듣다 보면 사람도 상황도 스스로 전모를 드러낸다.

바른말은 의외로 폭력적이다.


누군가의 속마음을 들을 땐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계몽은 너는 없고 나만 있는 상태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언어. 계몽과 훈계의 본질은 폭력이다.

 



부모인 내가 자식을 사랑했다고 해서 사랑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가 느껴야 사랑이다.

사과도 마찬가지이다.

아이 마음을 먼저 보듬고 편안하게 하는 것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 

엄마는 내 편이라는 느낌을 가진 아이와 엄마 사이에 안정적인 공감대가 있으면 그다음에 생기는 힘든 과제들은 함께 겪으며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 

엄마와 아이 사이의 이런 '같은 편'인식은 둘의 일상을 더 탄탄하고 편안하게 만든다.

 



아이의 대답에 집중하고 궁금해하는 태도가 어떤 좋은 질문보다 더 좋다. 

그 태도가 더 공감적이고 치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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