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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초

백일홍꽃말과 개화시기 제대로 알기

by 로즈rose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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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며칠 전 강변에 산책을 가니 백일홍 꽃이 만개했더라고요.

지금 시즌에 피는 꽃이 백합, 백일홍, 해바라기 등이 있더라고요.

앙증 맞고, 예쁜 백일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홍 제대로 알기



백일홍(百日紅)은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에요.
야생에서 자생하는 원종의 꽃은 자주색에 가까웠으나, 수차례의 개량을 통해 밝은 빛을 띠는 꽃으로 개량되었어요.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한자 그대로 백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으로, 오랫동안 시들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어요.

 

식물의 높이는 약 50-90cm 정도예요. 화분에 키우기엔  큰 사이즈라 정원에 원예용으로 심기에 알맞아요.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우주에서 꽃을 피우는 데 성공했는 꽃이 백일홍이에요.

 

백일홍 개화시기는 6월~10월

 

 

 

 

백일홍과 관련된 전설


옛 바닷가 어촌 마을에서 머리 여럿 달린 거대한 이무기가 나타나 어부들을 잡아먹고 태풍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어요. 그러자 사람들은 이무기를 달래기 위해 젊고 예쁜 처녀를 이무기의 제물로 바쳤지만 이무기의 극성은 날로 심해졌어요.

어느 날, 우연히 마을에 젊은 떠돌이 무사가 이무기에 대한 얘기를 듣고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무기를 처치하겠다고 말했어요. 젊은 떠돌이와 이번에 제물로 뽑힌 처녀와 사랑에 빠졌어요. 처녀는 무사의 용기에 반해 그를 도와주기로 다짐했어요.

무사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무기를 처치하는 데 성공하면 하얀 기를 올리고, 자신이 이무기에게 죽게 되면 붉은 기를 올리겠다고 얘기한 뒤 이무기를 잡으러 배를 타고 떠났어요.

그 뒤 처녀는 일주일 간 낮밤이 새도록 열심히 기도를 올렸고 일주일 후에 무사가 돌아오는 배를 바라봤는데 붉은 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보고는 무사가 죽은 줄 알고 상심해서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졌어요.

사실 무사는 이무기를 퇴치한 다음 흰 기를 걸었는데, 이무기의 목을 벨 때 피가 흰 기에 튀면서 붉게 물든 것이었어요. 나중에 돌아온 무사는 마을 사람들이 전해 준 비보를 듣고 자신의 실수에 대해 후회한 다음 바닷속으로 몸을 던져 처녀의 뒤를 따랐어요.

사람들은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눈물을 흘리면서 두 사람의 시신을 건져 근처 언덕의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어요. 시간이 흘러 봄이 되자 두 연인이 잠든 무덤가에 작고 예쁜 붉은 꽃 한 송이가 백일 동안 피었어요.

촌장은 이 꽃을 쓰다듬으며 불쌍하게 죽은 연인의 사랑이 꽃으로 다시 태어나 100일 간 그들의 사랑을 밝혀주고 있다면서 그 꽃을 백일홍이라 불렀어요.

 

 

 

백일홍 꽃말은 인연, 그리움


 

 

흰색 백일홍 꽃말은 순결

 

 

 

끝까지 읽어주셨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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